[OSEN=선수민 인턴기자] 한신 타이거즈의 ‘돌부처’ 오승환(32)이 구원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오승환은 8일 일본 오사카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14-8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큰 점수차로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3일 이후 등판 기회를 얻지 못해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등판했다. 오승환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평균자책점을 종전 1.88에서 1.80으로 낮췄다.
오승환은 9회초 첫 타자 마쓰다 노부히로를 3구만에 3루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이어 요시무라 유키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낸 뒤 혼다 유이치를 초구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한신은 초반부터 큰 점수차로 앞섰고,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소프트뱅크에 14-8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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