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창정이 자신의 세 아들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며 "최선을 다한 아빠였다고 알아만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지난 7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아들의 축구 경기를 응원했다. 함께 하고 있던 학부모들은 "생일 파티, 축구 모임, 공개 수업에도 자주 온다"며 아빠 임창정을 칭찬했다.
그는 아들들에 대해 "아무리 아이들한테 잘해도 만회는 안 될 거다. 아마 그래서 더 잘하고 싶다. 마음이라도 알아달라고, 나이 먹었을 때 최선을 다하는 아빠였던 것, 그러려고 했던 것을 알아 줬으면 좋겠다"라고 속내를 비쳤다.

또 그는 "적은 나이지만 내가 느낀 점을 말씀드리자면 삶은 내가 어떤 계획을 잡아서 40살 때 뭘 해야지, 50살 때 뭘 해야지 하는 게 아닌 거 같다. 오늘을 행복하게 사는 게, 좀 더 건강하게 내 인생을 꾸려가는 게 아닌가 싶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임창정은 프로골퍼와 결혼했지만 7년 만인 지난 2013년 이혼했다. 슬하에 세 명의 아들이 있다.
임창정 이혼 심경 접한 네티즌은 "임창정 이혼 심경 힘들었겠지만 이제 힘내세요", "임창정 이혼 심경.. 안해본 사람은 모르는 당사자의 아픔", "당신은 좋은 아빠로 남아주실 거라 믿습니다. 임창정 멋지다", "임창정 이혼 심심경 고백 짠하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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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