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헨리, 구멍 병사 탈출의 길은 험난하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6.08 19: 41

‘진짜사나이’ 헨리가 더 이상 자신을 바보로 바라보는 시선은 싫다면서 남자답게 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같은 늠름한 각오로 송파 격파에 도전했지만 여전히 허술한 모습으로 아직 ‘특급 군인’의 길은 멀다는 것을 알게 했다.
헨리는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서 격파에 도전했다. 샘 해밍턴이 8장에 성공한 가운데 헨리는 호기롭게 10장 격파에 나섰다. 하지만 밑에 한 장 정도만 부서지고 나머진 멀쩡했다. 헨리는 아픈 손을 흔들어가며 다시 격파에 도전했다. 8장 시도에도 또 한번 실패했고 헨리의 오두방정 격파에 멤버들은 웃었다.
앞서 헨리는 괄약근 조절 실패로 진지한 태권도 수업에도 방귀를 뀌며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격파까지 화려하게 시도했지만 또 한번 실패했다. 하지만 헨리의 도전하는 모습은 호감을 사기에 충분했다. 이날 헨리는 군대에 대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면서 “내 삶의 의미를 찾게 해줬다. 사람들이 나를 보고 웃는 걸 보니 행복하다”고 군대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또한 “사람들이 날 바보로 보지 않게 남자답게 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스타들의 군체험을 다루는 ‘진짜사나이’는 김수로·서경석·샘 해밍턴·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천정명·박건형·케이윌·헨리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박형식이 부상으로 인해 치료에 전념하느라 참여하지 못한 가운데 열쇠부대에 전입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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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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