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6승' 옥스프링, "3박자 모두 이뤄졌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6.08 20: 21

타선 지원은 여전히 적었다. 그러나 자신의 힘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크리스 옥스프링(37)이 시즌 6승째를 따내며 환하게 웃었다.
옥스프링은 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상대 타선을 꽁꽁 틀어막은 끝에 시즌 6승을 거뒀다. 2-0으로 앞선 8회 1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고 결국 팀이 3-0으로 이기며 값진 승리를 따냈다.
위기관리능력과 노련함으로 버텼다. 제구가 다소 흔들리는 감은 있었지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적절하게 섞으며 SK 타자들을 수 싸움에서 압도했다.

옥스프링은 경기 후 "SK전 4연승하고 있는데 운이 좋은 것 같다. 사실 좋은 야구를 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들이 결합되어야 하는데 그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타격, 수비, 투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모든 것이 이뤄졌다"라면서 "편안하게 던졌고 기술적인 부분보다 마인드 컨트롤이 원동력이다. 강민호가 던지라는대로 던지라는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skullbo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