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투타에서 KIA를 압도하며 3연패서 탈출했다.
LG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 시즌 9차전서 20-3으로 대승했다.
LG는 21안타 20득점으로 올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득점을 기록했다. 이병규(7번)는 6타수 6안타 6타점으로 폭발했다. 이로써 이병규는 자신의 한 경기 개인 최다 안타와 타점을 달성했다. 선발투수 코리 리오단은 6이닝 2실점으로 3승에 성공, 올 시즌 KIA와 맞붙은 3경기서 모두 선발승을 올리며 KIA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18승(39패 1무)을 거뒀다. 반면 KIA는 선발투수 데니스 홀튼이 1⅔이닝 9실점, 올 시즌 최악투로 조기에 백기를 들었다. KIA는 31패(24승)째를 당했다.
경기종료 후 LG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