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오현경이 김희선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32회에서는 해원(김희선 분)을 괴롭히는 강기수(오현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원을 예뻐하던 기수는 자신이 침대에 누워서 지내게 된 자전거 사고의 가해자가 해원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 돌변했다.

기수는 해원을 세 시간이 넘게 앉지도, 쉬지도 못 하게 하고 책을 읽혔다. 또 책을 계속해서 처음부터 읽으라고 하며 그를 괴롭혔다.
기수는 해원이 "벌써 11번 째 처음부터 읽는거다"라는 말에 "싫으면 집에 가라. 네가 할아버지 책 읽어준다고 온 것 아니냐"고 화를 내 해원을 상처 받게 했다.
기수는 해원과 동석(이서진 분)의 결혼을 지지했던 인물이지만, 해원 아버지가 한 일을 듣고 마음이 불편한 상황이다. 그가 해원을 용서하고 그를 집안에 들일지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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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