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민상이 오늘(8일) 열린 송영길의 결혼에 깊은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민상은 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영길이 결혼식 청첩장. 하아...”라는 짧은 글과 함께 송영길의 청첩장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유민상이 공개한 송영길의 청첩장에는 “극과 극이던 두 사람이 만나 사랑의 결실을 맺는 날입니다. 다른 결혼식에선 늘 엑스트라였고, 다른 여자들에겐 늘 까도남이었지만 이제 결혼식의 주인공이 되어 한 여자의 ‘노애’가 되려고 합니다. 이제 진짜 다른 여자는 ‘안 생겨요’”라는 재치만점의 글이 담겨있다.

특히 송영길은 “민상이형, 일요일에 농구하다 배고프면 와서 밥이라도 먹고 가...”라는 추신을 덧붙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송영길은 8일 서울 여의도동 KT여의도 웨딩컨벤션에서 2살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화촉을 밝혔다. 송영길의 신부는 임신 4개월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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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개그콘서트' 화면 캡처, 유민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