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골’ 메시, “월드컵 우승을 위해 싸울 것”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6.08 21: 18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27, 아르헨티나)가 2014 브라질월드컵을 우승을 선언했다.
아르헨티나는 8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라 플라타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메시는 후반 13분에 교체 투입돼 1-0 상황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뒷받침했다.
출정식을 겸하는 이날 경기서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비롯해 앙헬 디마리아(레알 마드리드),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시티) 등 주전들을 후반에 교체투입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12분 리카르도 알바레스(인터밀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아르헨티나는 후반 30분 터진 메시의 환상적인 골로 승리를 수확, 기분좋게 월드컵 무대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스페인 언론 ‘아 포엘 문디알’은 메시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메시는 “월드컵은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어려운 무대다. 하지만 우리는 우승을 위해 싸울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아르헨티나는 라이벌 브라질이 자국에서 우승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 메시는 “우리는 매우 흥분된다. 진실을 맞이할 순간이다. 다함께 뭉쳐서 브라질로 향할 것이다. 우리는 점점 잘 맞아가고 있다. 팬들을 흥분시킬 것이다. 우리는 꿈에 좀 더 근접했다”면서 우승을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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