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선배선배' 이수지 "남자들 때문에 귀찮아 죽겠다"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6.08 22: 12

‘선배선배’ 이수지가 “남자들 때문에 귀찮아 죽겠다”고 털어놨다.
이수지는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코너 ‘선배선배’에서 자신을 따라오는 남자에게 “지가 벌이야? 왜 꽃을 따라다녀?”라고 불평했다. 하지만 남자는 이수지를 따라 온 것이 아닌 같은 길을 가던 중이었던 것.
그러나 이수지는 그런 사실도 모르고 선배 정명훈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수지는 “선배, 남자들 때문에 귀찮아 죽겠다”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정명훈은 “잘하고 있는데 왜?”라고 퉁명스럽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명훈의 무덤덤한 반응에 이수지는 격한 애교로 자신이 화가 났음을 표시했다. 이수지의 부담스러운 애교에 정명훈은 “내가 사과의 뜻으로 노래를 불러주겠다”며 “너는 개똥벌레 어쩔 수 없네”라고 ‘개똥벌레’를 선곡해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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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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