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이다해가 믿었던 김해숙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아버지를 위해 지키고자 했던 호텔 씨엘 회장에서 해임되는 충격적인 상황에 놓였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 18회는 차재완(이동욱 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던 백미녀(김해숙 분)가 죽은 아성원(최상훈 분)이 추락할 당시에 함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재완은 미녀를 자동차에 강제로 태워 진실을 말하라고 촉구했고, 미녀는 고통스러워하며 어떤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이 가운데 미녀는 갑작스럽게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성원의 딸이자 재완이 사랑하는 아모네(이다해 분)를 해임하는 건의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재완은 모네에게 미녀의 실체를 귀띔했지만 믿지 않았던 상황. 결국 모네는 신뢰했던 미녀에게 뒤통수를 맞게 됐다.
미녀는 성원과 이중구(이덕화 분)에 대한 억하심정으로 재완과 모네에게 칼을 겨눈 상황. 과연 미녀의 과거 트라우마가 무엇인지, 성원의 죽음에 미녀가 관련이 돼 있는지 도무지 비밀이 풀리지 않는 ‘호텔킹’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인 호텔 씨엘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를 위해 아버지와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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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