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룸메이트' 박봄, 8차원 매력의 꽃이 피었습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6.09 07: 24

걸그룹 2NE1 박봄의 8차원 매력의 꽃이 활짝 피었다.
박봄은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에서 통통 튀는 8차원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박봄은 그간 '룸메이트' 멤버들에게 당한 복수를 다짐하며 박민우와의 대형 몰래카메라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계획은 간단했다. 두 사람이 사귄다는 걸 '룸메이트' 멤버들에게 알리고 이를 믿게끔 하는 것. 이 과정에서 몰래카메라의 주인공, 박봄은 8차원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며 '룸메이트'의 웃음을 책임졌다.

박봄은 철두철미하게 몰래카메라를 계획했지만 아무도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관심을 두지 않자 대놓고 몰래카메라 떡밥을 깔아놓아 함께 몰래카메라를 진행하는 박민우마저 폭소케 했다.
그는 피아노로 자연스럽게 엑소의 찬열을 유인한 뒤, 미리 맞춰놓았던 박민우와의 커플 핸드폰 케이스를 보여줬다. 그러나 피아노에 집중한 찬열이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자 대놓고 피아노 위에 핸드폰을 깔아 놓아 박민우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그뿐만 아니라 박민우와의 커플티도, 커플모자도, 커플링도 대놓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몰래카메라임을 밝힐 때에도 박봄의 8차원 매력은 계속됐다. 박민우와의 회의 끝, 박봄이 "내가 좋아하는 빵이다"라는 말로 신호를 주면 박민우는 "모든 것이 뻥이었습니다"를 외치며 몰래카메라임을 알리기로 했다.
회의를 끝내고 멤버들이 모인 거실로 향한 두 사람은 모른 척 멤버들과의 대화를 이어갔지만 날카로운 이동욱의 집중 추궁 탓에 박민우는 땀을 뻘뻘 흘리며 박봄과의 교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자 이 상황을 참지 못한 박봄은 다짜고짜 큰 소리로 "와, 내가 좋아하는 빵이다"를 외쳐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미리 합의된 신호였음에도 생뚱맞은 상황에 나온 박봄의 말은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몰래카메라 외에도 박봄의 8차원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많았다. 그는 나나, 신성우와 함께 수산시장에 가던 중 나온 개불 이야기에 "나는 개불을 모른다"며 "혹시 개불이 개의 그것이냐"라고 물어 신성우를 당황케 했다.
막춤 파티에서도 박봄의 진가는 발휘됐다. 홍수현, 나나가 시작한 막춤 파티에 뒤늦게 합류한 박봄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막춤을 춰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박봄은 앞서 방송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그 8차원 매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후 그 매력이 '룸메이트'를 만나 더욱 폭발된 느낌. 귀여운 행동은 물론 독특한 생각과 행동이 연일 '룸메이트'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나 가식 없이 솔직한 것이 그 8차원 매력의 가장 큰 부분. 걸그룹이라는 타이틀 안에서 솔직한 자신의 모습을 내보이며 보는 이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룸메이트'는 개인과 공동생활 공간이 존재하는 하우스에서 타인과 인생을 공유하며 함께 살아가는 홈쉐어 프로그램으로, 신성우, 이소라, 이동욱, 홍수현, 조세호, 송가연, 박민우, 2NE1 박봄, EXO 찬열, 애프터스쿨 나나, 서강준이 출연한다.
trio88@osen.co.kr
'룸메이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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