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퀴즈4’ 최태환, 희귀병 환자로 열연…미친 존재감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6.08 23: 58

드라마 ‘밀회’를 통해 얼굴을 알린 최태환이 ‘신의 퀴즈4’ 희귀병 환자로 열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신의퀴즈4'(극본 박대성 이대일, 연출 이민우) 4화 어느 따뜻한 날에는 중년의 외과의사가 손이 잘린 채 잔인하게 살해된 밀실 미스터리 범죄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코넬리아 드 랑예 증후군 환자 박수영으로 열연한 최태환. 코넬리아 드 랑예 증후군은 성장장애, 정신지체, 다모증, 골격과 외모의 이상 등을 특징으로 하는 선천성 희귀병.

최태환은 불편한 신체활동, 어수룩한 말투 등으로 불편한 희귀병 환자를 섬세하게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사랑하는 어머니를 위해 스스로 자살을 기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태환은 최근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신의 퀴즈4’ 출연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역할에 대해 그는 “제가 맡은 역은 몸이 굉장히 불편한 친구에요. 몸이 완전히 꼬여있고, 얼굴도 구겨져 있어요. 정신적인 문제는 없는데 몸이 불편해서 마음에 상처가 많은 역할이죠. 실제 이런 아픔을 가진 분들이 보고 마음 상하지 않으셨으면 해서 굉장히 많이 찾아보고 준비도 많이 했어요”라고 말했다.
최태환은 이어 “저는 좀 극과 극이라 그런지 로맨스 아니면 소시오패스 연기가 하고 싶어요. 특히 소시오패스는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 꼭 해보고 싶은 연기에요. 굉장히 어려울 것 같지만 그래서 또 굉장히 매력적이에요. 누가 봐도 나쁜 놈인데 아주 강렬하게 매력 있는. 저를 봐주시는 분들께 그런 강렬함을 드려보고 싶어요.”라고 말해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신의 퀴즈4'는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 엘리트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고 희귀병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러낸 메디컬 범죄 수사극이다. 류덕환, 윤주희, 이동해, 김재경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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