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가 정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걸까요? 사랑이가 눈을 반복적으로 깜빡거려 아빠 추성훈, 엄마 야노시호는 물론 많은 시청자들을 걱정하게 했습니다. 별일이 아니어야 할 텐데요.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낯선 장소에서 눈을 부자연스럽게 깜빡거리는 사랑이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추성훈은 딸 사랑이의 그런 모습에 놀라 엄마 야노시호와 대화를 나눴지요.
이날 사랑이는 체조 교실에서 체조를 배워보려 했는데, 낯선 환경과 낯선 친구들 사이에서 적응하기가 힘겨워 보였습니다. 그리고는 눈을 깜빡거려 아빠를 당황하게 했어요. 추성훈도 사랑이가 새로운 친구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눈을 깜빡거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사랑이는 편안한 장소에서는 전혀 그런 행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엄마도 아빠의 의견에 동의했습니다. 사랑이는 항상 사람들이 먼저 말을 걸어주기 때문에 모르는 곳에 있으면 적응이 안 되는 것 같다고요. 아빠와 엄마는 사랑이의 사회성 교육에 관심을 가지면서, 다른 친구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더 많이 알려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예쁜 사랑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도록요. 사랑이가 자랄수록 엄마 아빠도 하나씩 배워나가는 모습이 의미 있는 '슈퍼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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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