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고든 9일 COL전 선발제외, 심각한 부상은 아냐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6.09 03: 48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됐던 LA 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와 내야수 디 고든의 상태가 걱정만큼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앞서 둘의 상태에 대해 “그렇게 긴 기간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경기 중 연습도 할 것이고 교체 출장도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푸이그는 전날4회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뒤 다음 타자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2루 앞 병살타 때 2루 슬라이딩을 하다 우측 엉덩이 고관절 근육에 부상을 당했다. 푸이그는 5회 수비부터 스캇 밴슬라이크로 교체됐다. 푸이그는 경기 출장을 강행할 의사를 비쳤지만 메디컬스태프의 만류로 벤치로 물러났다.

앞서 4회 말 수비를 앞두고는 디 고든이 우측 엉덩이 근육통으로 인해  숀 피긴스로 교체되기도 했다. 고든은 평소에도 엉덩이 근육통을 느낄 때가 있었는데 7일 경기에서 3루타 2개, 도루 1개를 기록하느라 많이 달려서 인지 8일 아침에도 불편함을 느꼈다. 평소 같으면 서서히 풀렸지만 이날은 경기 시작 후에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고 더 큰 부상을 막기 위해 교체가 결정됐다.
한편 9일 콜로라도 전에는 이들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제이미 로맥과 미구엘 로하스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로맥은 6번 타자 우익수로, 로하스는 7번 타자 3루수로 경기에 나선다. 둘 모두 메이저리그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로하스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앨버커키에서 뛰다 7일 메이저리그에 콜업됐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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