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30%대 벽 높다..시청률 정체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6.09 07: 07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의 시청률이 정체 상태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참 좋은 시절' 32회는 전국 기준 24.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1.7%)보다 3.1% 포인트 상승한 기록으로 주말드라마 전체 1위다.
하지만 '참 좋은 시절'은 등장 인물들의 이야기가 반복되면서 시청자의 시선을 효과적으로 끌어당기는 힘이 발휘되지 않고 있다는 평. 방송 2회 만에 30%대 시청률을 돌파, 30.3%라는 기록으로 만들어낸 자체 최고 시청률을 방송 4개월에 접어든 현재까지 경신하지 못하고 있다.

'참 좋은 시절'은 막장 코드를 배제한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표방하며 훈훈함을 안겼지만, 이후 주인공 커플인 동석(이서진 분)과 해원(김희선 분)의 결혼을 두고 가족의 입장이 엇갈리는 모습이 되풀이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 허락을 받은 해원이 자신의 아버지가 냈던 자전거 사고를 밝히면서 또 한 번 동석의 가족들에게 외면 받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는 15.4%, '호텔킹'은 8.8%, SBS '기분 좋은 날'은 7.5%, '엔젤아이즈'는 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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