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시청률 메이커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8일 방송된 '정도전' 44회는 전국 기준 1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7.4%)보다 1.3%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다.
50부작으로 기획된 '정도전'은 조선 건국 이후 한층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이어지면서 일요일 예능 강자 KBS 2TV '개그콘서트'(14.7%)의 기록을 뛰어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정도전'에서는 정도전(조재현 분)의 제안에 따라 명나라 사신으로 떠난 이방원(안재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성계(유동근 분)는 아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슬픔에 오열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드라마 '호텔킹'은 8.8%, SBS '엔젤아이즈'가 8.7%를 기록했다.
jykwon@osen.co.kr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