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감독, "한국전서 준비한 전술 확인하고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6.09 08: 01

"준비한 전술이 잘 맞아 들어가는지 확인하고 싶다."
3회 연속 월드컵 16강 진출을 바라는 가나가 한국과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브라질로 넘어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게 된다.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선라이프 스타디움서 평가전을 갖는 가나는 17일 미국과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독일, 포르투갈을 상대하게 된다.
2006 독일 월드컵 16강,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8강에 진출하며 축구 강국으로 분류된 가나이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죽음의 조'에 편성됨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불확실하다. 이 때문에 가나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자신들보다 강팀으로 분류되는 경쟁국들을 넘어서려고 하고 있다.

9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만난 크와시 아피아 가나 감독은 "한국은 물론 가나도 월드컵에 진출한 국가다. 좋은 경기가 될 것 같다. 즐기는 경기를 했으면 한다"며 "우리 역시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준비한 전술이 잘 맞아 들어가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피아 감독은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평가전 상대인 만큼 분석은 돼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의 평가전 2경기를 봤다"고 밝힌 아피아 감독은 "한국은 좋은 팀이다.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한국과 가나 모두에 도움이 되는 경기를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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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미국)=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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