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가 빠진 프랑스가 출정식에서 가나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빌누브 다스크의 스타드 피에르 모르와에서 열린 자메이카와 평가전에서 8골을 몰아치며 8-0으로 완승을 거뒀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고, 블레이즈 마투이디(파리 생제르맹)와 앙트완 그리츠만(레알 소시에다드) 역시 나란히 멀티골을 기록하며 골맛을 즐겼다.
전반 17분 요한 카바예(파리 생제르맹)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시작한 프랑스는 불과 3분 후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마투이디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갔다. 전반 38분 벤제마의 추가골을 곁들여 3-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은 프랑스는 전반 못지 않은 기세로 자메이카를 몰아붙였다.

후반 8분 올리비에 지루(아스날)가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팀의 4번째 골을 만들어냈고, 후반 18분에는 벤제마가 다시 골을 넣어 5-0을 만들었다. 여기에 후반 21분 마투이디의 추가골, 후반 32분과 44분 그리츠만의 멀티골까지 곁들인 프랑스는 부상으로 최종 명단에서 제외된 리베리의 공백을 지우며 기분 좋게 브라질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프랑스는 이번 2014 브라질월드컵 E조에 배정돼 온두라스, 스위스, 에콰도르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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