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룸메이트' 첫 방송, 진짜 못생기게 나왔다" 겸손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6.09 10: 11

그룹 애프터스쿨 나나가 현재 출연하고 있는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나나는 최근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과 진행한 화보 촬영과 인터뷰에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출연 후일담, 예능 출연에 대한 생각, 특별한 결혼식에 대한 로망을 이야기했다.
나나는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룸메이트’에서 귀엽고 털털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데, 나이차가 많이 나는 홍수현, 이소라와 빨리 친해진 비결을 묻는 질문에 “여자랑은 나이 상관없이 금방 친해진다. 소라 언니, 수현 언니, 봄이 언니가 정말 편하게 만들어주셔서 나도 쉽게 장난을 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남자랑 친해지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데 세호 오빠나 동욱 오빠 같은 경우 날 편하게 대해주고 거리낌 없이 장난을 쳐서 빨리 친해졌다”며 ‘룸메이트’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나나는 정작 본인의 모습에 대해서는 “첫 방송을 봤는데 진짜 못생기게 나왔다. 확실히 아무것도 안한 모습이 자연스러워보일지는 몰라도 아름답진 않았다”는 겸손한 대답을 내놓기도 했다.
또 최근 결혼에 대한 욕심이 커졌다는 나나는 자신이 꿈꾸는 결혼식에 대해 털어놨다. 나나는 “어렸을 땐 혼자 살고 싶었는데 어느 순간 행복한 가정을 보니 마음이 바뀌었다”며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야외 수영장에서 결혼식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웨딩드레스 대신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하객들 드레스 코드도 수영복으로 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나나는 과거 예능 울렁증이 심했던 경험과 관련, “그동안 인터뷰를 하고 예능에 나가도 정해진 이미지 때문에 하고 싶은 얘기도 편하게 못할 때도 많았고 그냥 내 성격을 그대로 시청자들한테 보여준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며 “오렌지 캬라멜 활동을 하면서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 노래와 무대가 굉장히 밝고 발랄하기 때문에 나 역시 그런 에너지를 받아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나나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이컷' 127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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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컷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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