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가 단독콘서트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지난 6일에서 8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컴백스페셜 콘서트 ‘컨티뉴엄’(부제:The Return)을 열고 약 3600여 관중을 열광시켰다.

두 사람은 이번 콘서트에서 9집 앨범에 대한 팬들의 큰 사랑에 보답하고자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라이브 밴드와 호흡을 맞춰 120여분의 러닝타임에 걸쳐 26곡을 열창했다.
오프닝 무대는 ‘구속’, ‘사랑해’, ‘피’ 등의 무대였다. 이들은 “총 3일간 펼쳐진 공연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감격스럽다. 정말 감사드린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큰 공연장에서 할걸 그랬다"고 너스레를 떨며 "농담이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첫 인사를 건냈다.
“콘서트에서 예전 플라이투더스카이를 보여주고 싶었다"는 두 멤버는 팬들이 그동안 가장 듣고 싶어 했지만 무대에서 한번도 보여주지 못한 곡을 선별하여 차례대로 열창했다.
댄스 퍼포먼스도 준비됐다. 이들은 첫곡 '구속'을 부르며 댄스를 선보였는데, 데뷔시절 이들이 댄스와 보컬이 가능했던 1세대 아이돌 그룹이었다는 것을 새삼 실감케 했다.
비보이 출신인 환희는 화려한 댄스를 선보이며 보컬 무대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자아냈다. 특히 솔로 브레이크 댄스 동작에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멤버들의 개성을 살린 솔로 무대도 이어졌다. 환희와 브라이언은 각자 솔로 무대를 통해 듀엣과는 색다른 무대를 만들었다. 개인활동 당시 발표했던 곡들을 선보이며 솔로무대를 통해 또 다른퍼포먼스로 집중하게 했다.
무대를 마친 두 멤버는" 정말 음원차트 올킬과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할지 몰랐다"며 다시한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저희를 오랜시간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팬들을 두고 또 떠나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은 안하셔도 된다. 우리에 대한 오해와 억측이 많은 것 우리도 안다. 하지만 그 이야기들이 사실이 아닌 걸 팬들도 알거라 믿는다.", “우린 해체하지 않았습니다. 영원히 함께합니다"며 앙코르 무대를 이어갔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7월 이후에는 대구, 대전, 부산 등에서도 공연을 이어가며 전국 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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