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은 힘'...벨기에, 한국-가나 경기에 분석관 파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6.09 13: 05

벨기에가 한국과 가나의 최종 평가전에 전력 분석관을 보낸다.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선라이프 스타디움서 열리는 가나와 최종 평가전은 한국 축구대표팀에 매우 중요한 경기다. 지난달 28일 튀니지에 패배했던 한국은 하락세를 상승세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약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수비 조직력의 향상도 점검할 수 있어 한국으로서는 의미가 싶은 평가전이다.
한국에 중요한 경기인 만큼 한국과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만나는 H조의 경쟁국들에게도 마찬가지다. 발 빠른 벨기에의 경우에는 한국과 가나의 경기에 전력분석관까지 파견하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벨기에에서 전력분석관 정도의 스태프가 경기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도 벨기에의 경기를 관전한 바 있다. 지난 8일 대표팀에 합류한 안톤 두 샤트니에 코치는 유럽 출장길에서 러시아와 알제리, 벨기에의 경기를 모두 분석했다. 벨기에의 경기는 지난 2일 열린 스웨덴과 평가전을 분석했다.
가나와 같은 조의 미국에서도 한국과 가나의 경기를 관전한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직접 선라이프 스타디움에 방문해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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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미국)=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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