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안정환·송종국 “중계 시청률 1위하면 축구교실 개최”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6.09 13: 22

MBC 월드컵 중계를 책임지는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이 중계 시청률 1위를 하면 축구 교실을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세 사람은 9일 정오 서울 여의도 MBC 남문에서 열린 MBC 월드컵 중계진 시민과의 만남 시간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시청률 1위를 하면 아빠와 아들, 혹은 딸과 함께 하는 가족 축구 교실을 열겠다”면서 “다만 자녀라는 것을 알 수 있어야 하니깐 가족 관계 증명서를 가져오거나 가족이라는 사실을 인증해야 한다”고 농담을 덧붙였다.

특히 안정환은 “족보를 가져와야 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MBC 중계진인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은 지나가는 시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공약 발표를 했다. 이들은 국가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면 시청 앞에서 쌈바춤을 추겠다고 약속했다.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3인 중계로 나설 예정. 이들은 앞서 지난 달 28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 중계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세 사람을 비롯한 MBC 중계진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브라질로 떠나는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이다.
jmpyo@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