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8시10분 공개된 '행오버' 뮤직비디오가 공개 6시간 여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건을 돌파했다.
오후 2시30분 기준 118만여건을 기록 중이다. '좋아요'는 약 8만건이다. 이 곡의 음원은 아이튠즈에서 독점 공개돼 사전에 들어보려 유튜브로 유입되는 팬들이 많아 더욱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한국식 흥과 미국 힙합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냈다.
노래는 힙합으로 시작해 꽹과리가 등장하더니 스눕독의 중후한 랩에 싸이의 '받으시오~'가 섞인다. 한국어 가사는 한국 술자리서 익숙한 멘트와 톤으로 이뤄졌다. 가사는 ‘어서 나를 시험해/ 거시기하니 거시기해/ 내일은 없다 에라, 모르겠다 내 배 째라/ 내일의 나는 오늘의 너를 백프로 몰라’ 등으로, 술 취한 남자가 흔히 하는 말들이라 웃음을 자아낸다.
뮤직비디오에선 두 사람이 월미도의 디스코팡팡을 타고, 중국집서 소주를 마신다. 한국식 폭탄주 제조법도 '멋지게' 연출된다. 술을 즐기는 전형적인 한량의 1박2일을 담아낸 내용. 인천을 배경으로 편의점, 당구장, 노래방, 놀이공원 등 유흥 공간이 차례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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