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엔터테이너스'서 가요계 권모술수 풍자..7월 방송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6.09 14: 32

가수 윤종신이 7월초 첫방송되는 엠넷 '엔터테이너스'를 통해 가요계 이면을 유쾌하게 풍자한다.
엠넷 '음악의 신', '방송의 적'을 연이어 히트시킨 박준수 PD의 차기작이다.
'엔터테이너스'는 실제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허구의 리얼리티로, 리얼리티와 드라마의 묘미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스토리는 윤종신을 둘러싼 가요계의 이면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내용.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최고 실력자를 꿈꾸는 야심가 윤종신이 가요계의 온갖 권모술수를 이용해 최정상의 제작자로 거듭나려는 거대한 계획이 그려질 예정이다. 음원 사재기 의혹, 부당계약, 방송국과의 거래설 등 가요계의 이슈를 박준수PD 특유의 유쾌한 풍자로 풀어낼 계획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http://youtu.be/6KCWsmTYOrU)에서 윤종신은 깔끔한 블랙 수트 차림으로 등장해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전하며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윤종신은 제작진을 통해 “리얼리티와 드라마가 혼합된 장르이기 때문에 원래 내 캐릭터를 보여주면서 연기도 해야 한다. 전에 없던 신개념 장르의 프로그램이라 신선했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준수PD는 지난 2012년 '음악의 신'을 통해 룰라 출신 이상민이 제작자로 재기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아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에는 가수 이적과 존박이 가상의 음악 토크쇼 ‘이적쇼’를 탄생시켜 나가는 과정을 그리며 방송가의 실체를 폭로한 ‘방송의 적’을 연출해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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