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지난 달 보다 2계단 하락한 57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한 계단 상승했다.
FIFA는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월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달 55위보다 2계단 하락한 57위(547점)를 기록했다. 지난 5월 28일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했기 때문이다.
월드컵에서 한국과 H조에 속하게 된 벨기에(1074점)는 11위로 한 계단 상승했으며 러시아(893점)는 한 계단 하락한 19위, 알제리(858점)는 3계단 높아진 22위가 됐다.

세계 랭킹 1, 2위는 스페인(1485점)과 독일(1300점)이 지켰다. 월드컵 개최국인 브라질(1242점)은 지난달보다 순위가 한 계단 상승하며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에서는 이란(641점, 43위)이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일본(626점, 46위), 한국, 우즈베키스탄(539점, 59위)가 차지했다. 지난 달까지 우즈베키스탄에 밀려 아시아 4위였던 한국은 아시아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