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 4번 타자 이대호가 5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14경기 연속 안타도 때려내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9일 일본 오사카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의 교류전에 지명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적시타는 이날 결승타로 기록됐다. 시즌 타율은 3할2푼1리에서 3할1푼9리로 내려갔다.
이대호는 1회 1사 1,2루에 첫 타석에 들어갔다. 볼카운트 2B2S에서 한신 선발 투수 렌디 메신저의 7구째 공을 받아쳐 1타점 중견수 앞 적시타를 터뜨렸다. 시즌 34타점 째. 이대호는 지난 4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부터 5경기 연속 타점을 생산했다.

이대호는 팀이 2-0으로 앞선 3회 1사 1루에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풀카운트 끝에 메신저의 8구째 공을 때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0으로 앞선 5회 3번째 타석에서는 바깥쪽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혔다.
이대호는 7회 1사 1루에 4번째 타석에서는 내야땅볼로 물러났다. 6-0으로 앞선 9회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도 내야땅볼로 잡혔다.
한편 경기에서는 소프트뱅크가 선발 제이슨 스탠드릿지의 완봉승을 앞세워 한신을 6-0으로 꺾었다. 34승 21패를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2위를 유지했다. 한신은 31승 29패로 센트럴리그 3위. 한신 마무리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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