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탐험대’ 유상무, 조쉬, 김보성이 양반을 위해 강제 곡 소리를 냈다.
유상무, 조쉬, 김보성은 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렛츠고 시간탐험대2'(이하 '시간탐험대')에서 “곡비가 부족하다”는 양반의 부름에 상을 당한 양반가로 향했다. 곡비는 장례를 지를 때 대신 울어주는 노비다.
양반은 세 사람에게 “어머니가 편하게 가실거다”라며 곡을 시켰다. 세 사람은 곡을 시작했지만 “진심이 안 느껴진다”는 이유로 양반에게 호통을 당했다. 유상무, 조쉬, 김보성은 육체적 노동 뿐만 아니라 감정노동까지 강요당하자 불만을 털어놨다.

김보성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계속 울다 보니까 나중에는 이렇게까지 해야 했었나”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조쉬와 유상무 역시 “몇 시간씩 계속 우는 건 말이 안 된다”, “노비들에게는 한이었을 것 같다”며 당시 노비들의 고충을 이해했다.
한편, '시간탐험대'는 우리 조상들이 살았던 과거로의 여행, 영혼까지 탈탈 털리는 생고생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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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탐험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