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두스타즈파티] 조용호, 목동 저그의 진수 보여주며 김성제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6.09 21: 57

조용호가 난타전 끝에 목동 저그의 진수를 보여주면서 짜릿한 1승을 신고했다.
조용호는 9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콩두스타즈파티' 6세트 김성제와 경기서 중반 이후 위기를 극복한 뒤 자신의 애칭이었던 목동류로 김성제를 제압하고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조용호는 1패 뒤에 1승을 신고하면서 이번 콩두 스타즈 파티를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초반 흐름은 조용호에게 유리했다. 조용호의 속도 업그레이드 저글링은 김성제의 앞마당을 돌파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이어 히드라리스크까지 압박하면서 승리를 눈 앞에 둔 듯 했다.

하지만 김성제에게도 한 방이 있었다. 가까스로 고비를 넘긴 김성제는 섬지역 확장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자원력을 비축하는데 성공햇고, 리버와 하이템플러로 조용호를 괴롭히면서 분위기를 자신의 쪽으로 끌고 왔다.
그러나 경기는 끝이 나지 않았다. 수세에 몰렸던 조용호가 럴커와 스컬지로 김성제의 견제를 막아내면서 울트라리스크 확보에 성공하면서 흐름이 다시 바뀌기 시작했다. 조용호는 김성제에게 공격이 아닌 확장을 막는 전략으로 승기를 굳혔고, 자원줄이 끊긴 김성제는 결국 항복을 선언하고 말았다.
◆ 콩두 스타즈 파티
1세트 나도현(테란, 7시) 김성제(프로토스, 11시) 승
2세트 조용호(저그, 6시) 변길섭(테란, 3시) 승
3세트 나도현(테란, 11시) 홍진호(저그, 11시) 승
4세트 홍진호(테란, 3시) 김성제(저그, 1시) 변길섭(저그, 9시) 강민(프로토스, 5시) 조용호(프로토스, 7시) 나도현(테란, 6시) 승
5세트 강민(프로토스, 11시) 승 변길섭(테란, 5시)
6세트 조용호(저그, 11시) 승 김성제(프로토스, 5시)
  
scrapper@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