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꾸준한 관심 속에서 잉글랜드의 유망주 루크 쇼(19, 사우스햄튼)가 소속팀에 이적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9일(이하 한국시간) "쇼가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 맨유전이 끝난 후 구단 측에 이적 희망을 전했다. 희망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쇼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영입하려는 의욕을 보여왔다. 아담 랄라나와 함게 사우스햄튼의 두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구체적인 액수까지 전한 바 있지만 소속팀이 냉담한 반응을 보여 이적 협상이 구체적으로 진행되지는 않았다.

지난 시즌 사우스햄튼을 이끌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사령탑으로 이동하면서 사우스햄튼은 현재 감독 부재의 상태다. 쇼와 맨유 모두 월드컵 개막 이전에 거취를 해결하고 싶었지만, 사우스햄튼의 팀 사정에 의해 이적 협상은 월드컵 이후에나 진척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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