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백진희가 김재중의 감옥행으로 강제 이별을 하게 돼 눈물을 글썽였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11회에서는 철창신세를 지게 된 허영달(김재중 분)을 걱정하는 오정희(백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달은 윤양하(임시완 분)가 놓은 덫에 걸려 사북 불법 카지노장에서 현장 체포돼 감옥행을 면치 못했다. 이 소식을 듣고 정희는 영달을 찾아 경찰서에 찾았다.

영달은 정희에게 “미안해요. 이런 꼴 보여서”라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정희는 “형사님 잠깐만 얘기 좀 하게해달라”며 경찰에게 때를 썼지만 검찰로 송치돼야 하는 상황에 두 사람은 강제 이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정희는 눈물을 끌썽이며 영달을 걱정했다.
정희는 영달의 빈방을 말없이 바라보며 지난 과거의 추억을 회상했다. 과거 영달은 정희에게 “마음 고쳐먹고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이 말을 지키기도 전해 영달이 감옥으로 향해 정희의 근심을 커져만 갔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뿔뿔이 흩어져 이십년이 넘는 시간동안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살다 다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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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