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임시완, 이범수에 "스카우트 한 이유 없어졌다"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6.09 22: 28

‘트라이앵글’ 임시완이 이범수에게 “스카우트 한 이유가 없어졌다”고 선심 쓰듯 말했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11회에서는 장동수(이범수 분)가 고복태(김병옥 분)을 칠 수 있는 단서를 들고 윤양하(임시완 분)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수는 양하와 약속을 잡고 만나 “고복태를 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잡았다. 보시고 윤회장님께도 전해달라”며 서류를 내밀었다.

하지만 양하는 “이거 필요 없게 됐다”며 “고복태 회장과 더 이상 싸울 필요가 없다. 내가 손을 내밀었고 고복태가 손을 잡았다. 대전 카지노 지분과 영종도 복합 리조트 사업도 함께 할거다”라고 말해 동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양하는 “장이사를 스카우트한 이유가 없어져버렸다. 그렇다고 내보낼 생각은 없으니까 걱정마시라. 보안관리 이사로 계속 일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동수는 양하의 갑작스런 결정에 “왜 그런 결정을 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양하는 “별거 없다. 고복태 같은 질 낮은 인간과 싸움을 계속하기 싫다. 먹이 감을 던져주면 개처럼 일할 수 있는데 싸울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양하는 “허영달(김재중 분)을 감방에 넣어달라고 부탁했더니 가볍게 처리해줬다”며 비열한 웃음을 지었다. 양하의 악행이 점점 동수와 영달을 몰아넣고 있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뿔뿔이 흩어져 이십년이 넘는 시간동안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살다 다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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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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