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환과 최다니엘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됐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에서는 김지혁(강지환 분)과의 본격적인 싸움을 예고하는 강동석(최다니엘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동석은 지혁을 자신의 상대로 인정했다. 그는 "내가 김지혁을 너무 하찮게 봤다. 이제 내 상대로 인정하려고 한다. 싸움에는 감정이 끼면 안된다는 걸 잊고 있었다"라고 선전포고했다.
이후 동석은 위원회에서 지혁을 끌어내리기 위해 일부러 위원단에 변호인을 심어놨지만 지혁은 밤새 공부한 것으로 차분하게 위원단을 설득시켰다.
예전같았으면 흥분했을 동석이었지만 예상했다는 듯 침착한 그였다. 그는 "이런 잔펀치는 예상했다. 상대로 인정한만큼 이제 살을 찌웠으니 제대로 물어야지"라고 진짜 대결을 예고했다.
한편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았던 한 남자가 재벌 그룹의 장남이라는 새 삶을 얻었지만, 그로 인해 다치고 부서지며 자신과 자신이 지켜야 할 소중한 사람을 위해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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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