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美 피겨 칼럼리스트가 꼽은 '女 피겨 역사상 가장 위대한 5인'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6.09 23: 06

미국의 저명한 피겨스케이팅 전문 칼럼니스트가 '피겨여왕' 김연아(24)를 여자 피겨 역사상 가장 위대한 5인에 선정했다.
미국의 피겨 전문 칼럼니스트 제시 헬름스는 '야후 보이스'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여자 피겨스케이팅 역사에 위대한 족적을 남긴 선수 5명을 역대 최고의 전설로 선정했다. 5명에는 故 소냐 헤니, 페기 플레밍, 자넷 린, 도로시 해밀, 그리고 김연아가 이름을 올렸다.
헬름스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챔피언"이라고 소개하며 "소치 스캔들에서 증명됐듯이 김연아를 막을 수 있는 것은 부정의 방법(fraudulent) 밖에는 없다"고 칭찬했다. 또한 "COP 채점제에서 김연아만큼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선수는 없었다. 기술적으로나 예술적으로나 흠잡을 데 없다. 피겨라는 종목에 '퀄리티(quality)'라는 항목을 포함시켰다"고 극찬을 이어갔다.

올포디움(All Podium,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3위 내에 입상해 메달을 획득하는 것) 달성에 대해서도 "소냐 헤니의 업적만큼이나 대단하다. 도로시 해밀 이후 가장 위대한 스케이터"라고 칭찬을 멈추지 않았다. 여자 피겨스케이팅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김연아의 위엄을 엿볼 수 있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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