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백진희가 자신을 장난감으로 생각하는 임시완의 뺨을 때렸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11회에서는 윤양하(임시완 분)이 오정희(백진희 분)과 단 둘이 있고 싶어 워크숍 장소가 아닌 둘만의 장소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하는 정희의 집 앞에서 직접 워크숍 장소로 데려다 주겠다고 나섰다. 정희는 갑작스런 양하의 등장에 의아해했지만 양하의 호의를 무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양하는 워크숍 장소가 아닌 낯선 곳에 정희를 데려갔다. 어리둥절한 상황에 정희는 양하를 다그쳤다. 하지만 양하는 아랑곳하지 않고 “재미없게 왜 이러냐”고 정희를 몰아세웠다.
그러자 정희는 양하의 뺨을 때리며 “난 장난감 아니다”라고 돌아섰다. 정희는 양하의 행동을 장난으로 받아들인 것. 그러자 양하는 정희을 팔을 잡으며 “장난감이라고 생각한 적 없으니까 하루만 단 하루만 나에게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다. 양하의 눈빛은 진심이었다. 허영달(김재중 분)을 마음에 두고 있는 정희의 선택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뿔뿔이 흩어져 이십년이 넘는 시간동안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살다 다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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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