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민종이 절친한 안재욱에게 몰래카메라를 당했다.
안재욱은 9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김민종을 타깃으로 몰래카메라를 추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안재욱은 스태프가 꼽은 ‘브라질에 함께 가고 싶은 연예인 1위’로 선정돼 출연했지만, 지방 공연으로 인해 브라질에 갈 수 없다고 우회적으로 거절했다.

이에 안재욱은 “1위를 민종이에게 줘라. 나는 민종이를 축하해주러 나온 걸로 하자. 그렇게 민종이를 데리고 가야지”라며 책략가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김민종은 아무것도 모르고 노래를 준비, 깜짝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안재욱이 “진짜 얘기도 안 하고 나왔냐. 옛날에는 메시지라도 할 텐데”라고 능청스럽게 말하자, 김민종은 해맑게 미안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민종은 “‘힐링캠프’ 출연 후 남자들의 지지가 열렬해졌다. 그런데 그나마 있던 여자팬들이 저를 외면한다. 그렇게 제로 세팅이 됐다고 외쳐도 믿어주지 않는다”고 사기와 보증건이 마무리 됐음을 강조했다.
한편 2014 브라질 월드컵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는 배우 안재욱 김민종 김보성, 소프라노 조수미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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