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마녀의연애' 엄정화·박서준, 이렇게 달달해도 되나요?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6.10 07: 01

'마녀의 연애' 엄정화와 박서준이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했다. 연애가 시작되자 두 사람은 노골적인 애정행각을 서슴지 않았다. 시종일관 달달한 분위기를 내뿜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극본 반기리 이선정, 연출 이정효 윤지훈) 15회에서는 반지연(엄정화 분)과 윤동하(박서준 분)가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연과 동하는 14살 차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거침없는 애정행각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연애의 시작을 알린 건 동하의 질투였다. 이날 동하는 다른 남자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지연을 폭풍 질투했다. 동하는 자신이 아닌 다른 남자와 있는 것 조차도 볼 수 없을 정도로 지연을 좋아하고 있었다. 동하는 20대다운 모습으로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며 지연을 사로잡았다.

지연과 동하는 단 둘이 있을 때면 적극적인 애정행각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날 동하는 지연과 회사에서 몰래 빠져 나와 즐거운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거리를 걷거나 입을 맞추면서 떡볶이를 먹기도 했다.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데이트도 지연과 동하에게는 소중한 순간이었다.
뿐만 아니라, 지연과 잠시도 떨어져 있기 싫은 동하는 늦은 밤 지연의 집을 찾아 함께 맥주를 마시자고 권했다. 지연 역시 동하와 함께 있고 싶은 마음에 엄청난 양의 맥주를 준비해 둔 상황. 두 사람은 맥주 캔에서 흘러나오는 거품에 입술을 갖다 대는 동시에 눈이 맞아 키스를 퍼붓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되자 힘들게 시작된 사랑인 만큼 지연과 동하의 애정행각은 거침이 없었다. 두 사람은 틈만 나면 서로에게 키스를 하고 또 귀여운 질투를 하며 그동안 가슴 속에만 담아뒀던 진심을 애정행각을 통해 대놓고 표현하고 있다.
지연과 동하의 애정행각이 그토록 달달한 이유는 두 사람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사람간의 화학작용) 덕분일 것이다. 두 사람은 극중 14살이라는 나이차이가 무색할 정도로 알콩달콩한 연애를 보여주고 있다. 두 사람의 사랑스런 모습은 죽어있던 연애세포가 다시 살아나는 느낌마저 들게 했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지연과 동준에 빙의한 엄정화와 박서준 덕분일 터. 먼저 엄정화는 사랑에 빠져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어린 남자친구 앞에서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 애쓰지만, 남자친구와 애교와 질투에 금새 무장해제되고 마는 것. 엄정화는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한없이 여린 여자의 마음을 솔직 담백하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박서준 역시 귀여운 질투부터 박력 있는 키스까지 팔색조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그는 어리지만 성숙하고 듬직한 면모를 갖춘 여자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연하남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눈빛부터 말투, 행동까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제 종영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연과 동하가 어렵게 이뤄낸 사랑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지, 또한 두 사람이 무사히 결혼에 성공해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inthelsm@osen.co.kr
'마녀의 연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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