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엉덩이 고관절 부위 통증으로결장했던 LA 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10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전날 돈 매팅리 감독이 밝힌 대로 경미한 부상이어서 한 경기 결장 후 바로 돌아왔다.
앞서 푸이그는 팀 메디컬 스태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가 열릴 예정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 나와 가벼운 달리기로 회복 상태를 점검했다. 푸이그는 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 도중 4회 더블플레이를 방지하기 위해 2루에 슬라이딩하다 통증을 느껴 교체했다.
하지만 푸이그에 한 회 앞서 엉덩이 근육통으로 교체된 내야수 디 고든은 10일 경기에도 출장하지 못했다. 고든의 결장이 부상회복이 더뎌서인지 아니면 이날 신시내티 선발 투수가 좌완 토니 신그라니이기 때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다저스 선발 라인업에서 좌타자인 애드리안 곤살레스, 앙드레 이디어 등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루수에는 숀 피긴스, 중견수에는 스캇 밴슬라이크, 1루수에는 제이미 로맥이 선발 출장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현재 발목 부상중인 포수 A.J 엘리스와 외야수 칼 크로포트가 이번 주 내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스는 신시내티와 원정 4차전(13일) 혹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1차전(14일)에는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햄스트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내야수 후안 유리베 역시 단거리 달리기 훈련을 가져 조기 복귀에 대한 희망을 높였다.nanag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