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ATP랭킹 294위-국내 1위 등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6.10 07: 12

한국 테니스의 기대주에서 스타로 떠오른 정현(삼일공고, 삼성증권후원)이 ATP랭킹 294위를 기록하며 국내 1위로 도약했다.
정현은 지난 9일 발표된 ATP 순위에서 창원퓨처스대회 우승으로 챙긴 27점의 랭킹 포인트를 더해 총 159점으로 지난주 336위에서 42계단 상승한 294위에 자리하며 생애 처음으로 2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월 547위(58점)로 성인무대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내민 정현은 6개월 만에 랭킹 포인트 100점을 더하며 294위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정현은 그간 부동의 국내 일인자였던 임용규가 발가락 피로 골절로 잠시 주춤하는 사이 부산챌린저 4강 진출과 창원퓨처스 우승을 일구며 국내 순위 1위로 올라섰다.
정현의 ATP 순위 200위대 진입은 김천 퓨처스 2, 3차와 중국 투어 성적에 따라 그랜드슬램 예선에 자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여자 테니스의 간판 장수정(삼성증권 후원)은 일본 요넥스 오픈 챌린저 우승과 창원 챌린저 준우승에 힘입어 WTA랭킹 214위에 이름을 올리며 US오픈 예선에 참가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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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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