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 신임감독에 데릭 피셔 선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6.10 07: 53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신임 감독으로 데릭 피셔(40)를 선임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뉴욕이 피셔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 연봉은 500만 달러(약 51억 원)다. 올 시즌까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현역선수로 활약했던 피셔는 은퇴와 동시에 감독으로 데뷔하게 됐다.

피셔의 계약에는 필 잭슨 뉴욕 사장의 뜻이 강하게 작용했다. 피셔는 잭슨이 LA 레이커스 감독으로 활약할 때 함께 수차례 우승을 합작했던 사제지간이다. 최근 잭슨은 아직 선수로 뛰고 있는 피셔를 “감독으로 데려오고 싶다”고 발언해 2만 5000달러(약 2538만 원)의 벌금을 물기도 했다. 
피셔는 “지난 10년 동안 내 역할은 사람들 사이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었다. 코칭은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흔쾌히 감독직을 수락했다.
지난 시즌 현역 은퇴 후 곧바로 감독데뷔를 한 제이슨 키드는 브루클린을 맡은 첫 시즌 플레이오프에 올려놨다. 피셔는 키드와 함께 뉴욕 라이벌팀들을 이끌며 경쟁구도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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