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 정상급 유망주로 꼽히는 우크라이나의 윙어 예브헨 코노플리안카(25, 드니프로)를 노리고 있다.
영국 ESPN은 지난 9일(한국시간) "맨유가 코노플리안카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파리 생제르맹(PSG)과 경쟁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대표 윙어인 코노플리안카는 맨유의 새 수장 루이스 반 할 감독의 '톱 타깃'은 아니다. 하지만 반 할 감독은 미래 공격 옵션으로 그를 점찍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쟁 구단들도 코노플리안카를 눈여겨보고 있다. 그는 지난 겨울 리버풀 이적을 눈앞에서 놓쳤다. 지난 시즌 리그서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던 리버풀은 사우스 햄튼의 윙어 아담 랄라나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외 아스날과 토트넘을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들도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코노플리안카에 책정된 바이아웃 금액은 1500만 유로(208억 원)다. PSG는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면서 자신들의 스타 군단에 코노플리안카의 이름을 추가시킬 계획을 세웠다.
한편 드니프로의 스포르팅 디렉터는 지난달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서 "우리의 스카우터들이 코노플리안카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그는 조만간 이곳을 떠날 것"이라며 그의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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