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복수의 서막이 열린 KBS 2TV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가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10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뻐꾸기 둥지’의 5회 시청률은 전국기준 15.4%, 수도권기준 15.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영(이채영 분)이 과거 사랑했지만 버림받았던 병국(황동주 분)과 연희(장서희 분)가 부부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들의 행복한 모습에 처절한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화영은 진숙(지수원 분)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병국과 연희를 만나게 되고, 그들의 행복해하는 모습에 처절하게 분노한다. 자신을 버린 남자와 오빠를 죽음으로 내몬 여인의 행복한 모습에 자신의 모든 것을 버려서라도 복수할 것을 다짐한 것. 화영은 그 복수의 시작으로 대리모를 결심하며, 연희의 모든 것을 빼앗겠다고 생각했다.
또 화영의 동생으로 알고 있던 소라(박지소 분)가 사실은 연희의 친딸이라는 것이 화영의 독백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기며, 이 사실이 앞으로 어떤 파장을 불러오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되어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또 한 여인의 갈등을 그린 처절애잔 복수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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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둥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