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나] 승리 요원한 선라이프 스타디움, 4539명 입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6.10 09: 51

 한국과 가나의 평가전이 열린 선라이프 스타디움에 4539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 평가전서 0-4로 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가 열린 선라이프 스타디움엔 총 4539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교민을 비롯한 한국 팬들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홍명보호를 응원했다. 하지만 4골 차의 대패를 면치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선라이프 스타디움은 북아메리카프로미식축구리그(NFL)에 속한 마이애미돌핀스의 홈구장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속한 플로리다 말린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하다 지난 2011년 마이애미 말린스로 팀명을 바꾸면서 홈구장을 이전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 '킬러' 아사모아 기안에게 또 당했다. 전반 10분 김창수의 백패스를 차단하며 선제골에 기여한 기안은 전반 43분 중앙선 부근에서 곽태휘의 볼을 가로채 그대로 질주, 오른발로 추가골을 집어넣으며 대승을 이끌었다. 기안은 이날 골로 지난 2006년 친선경기 이후 한국과 A매치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조던 아예유도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한국 수비진을 농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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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미국)=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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