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車 사진 대전', 카마로·젠쿡 '대상' 영예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6.10 10: 27

지난 1년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개된 자동차 사진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었던 '2014 대한민국 자동차 사진 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 행사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의 부대행사로 진행돼 모터쇼를 찾은 많은 이들이 사진 작품을 통해서 자동차를 만날 수 있는 장이 됐다. 특히 부산국제모터쇼가 역대 최대의 관람객 기록을 세운데다 올해 처음으로 확장된 벡스코 신관 1층에서 사진대전이 열려 사진대전을 찾은 관람객 역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자동차 사진대전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0일 '2014 대한민국 자동차 사진 대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영예의 대상에는 TEAMROAD 스튜디오 민성필 실장이 촬영한 '쉐보레 카마로와 현대 제네시스 쿠페'가 선정됐으며 1등에는 모터리언 박기돈 편집장의 '메르세데스-벤츠 CLS 슈팅브레이크', 2등에는 LIZ STUDIO 박인범 실장의 '폭스바겐 폴로', 3등에는 강훈의 '쉐보레 트랙스'가 차지했다.

대상을 차지한 '쉐보레 카마로와 현대 제네시스 쿠페'는 스포카의 역동적인 드리프트 장면을 잘 연출하여 담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관람객 투표에서 약 1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고, 전문 자문위원 평가에서도 최고점수를 받았다.
특선에는 현대 '제네시스', 기아 'K3 디젤', 르노삼성 'QM3', BMW '220d 쿠페', 아우디 'R8 GT', 폭스바겐 '골프',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렉서스 'IS250', 인피니티 'Q50'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관람객들의 투표결과와 전문 자문위원의 채점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선정, 일반 관람객들에게 인기 있었던 작품과 자동차의 특성을 살려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들이 골고루 선정되도록 했다. 특히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QR코드 투표방식으로 인해 투표 참여 인원이 크게 늘어나 총 투표인원이 8000명이 넘었다.
또한 1, 2회 사진대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전시된 작품 51점을 투표에 참여한 관람객 중에서 추첨을 통하여 선정된 51명에게 모두 증정했으며 현장에서 판매한 사진집 판매대금은 전액 어린이 구호단체에 기부하였다. 올해 작품을 선물 받은 51명 중에는 최초로 인도네시아 출신 외국인이 포함되어 있어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의 관심과 참여도 높았음을 보여줬다.
 
지난해 사진대전 출품 작품 50점 외에 BMW 나미비아 사진 작품을 특별전으로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메르세데스-벤츠 CLS 슈팅브레이크와 함께한 북유럽 투어 특별전'을 함께 열어 더욱 다양한 사진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조직위는 올해 대한민국 자동차 사진대전이 역대 최대로 풍성한 행사가 됐다고 평가하고, '2015 대한민국 자동차 사진 대전'은 일반인들도 쉽게 작품을 출품할 수 있도록 공모전 형태로 진행해 더욱 권위 있는 자동차 사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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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쉐보레 카마로와 현대 제네시스 쿠페(아래)'./대한민국 자동차 사진대전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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