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스포츠부] 지난달 태국 명문 부리람과 입단 계약을 맺은 '꽃미남' 김형범(30, 부리람)이 동갑내기 미모의 여인과 오는 14일 오후 6시 강남구 대치동 '벨라지움'에서 화촉을 밝힌다.
10일 결혼준비를 담당하고 있는 아이웨딩(아이패밀리SC) 측에 따르면 김형범의 신부는 네일아트 샵을 운영하는 모델 같은 미모의 재원이다. 아이웨딩은 "두 사람은 2년간의 좋은 만남을 이어오다가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두 사람의 웨딩 촬영을 담당한 관계자는 "촬영 내내 예비 신랑, 신부가 동갑내기 특유의 편암함과 활발함으로 긴장 없이 촬영에 임했고, 빼어난 비주얼과 기럭지를 자랑하는 선남 선녀답게 마치 화보와 같은 스타일리쉬한 사진을 연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2004년 울산 현대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한 김형범은 전북 현대, 대전 시티즌, 경남 FC 등에서 활약했고 2006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특히 그는 정교하고 강력한 프리킥과 슈팅 능력으로 '프리킥의 마술사', 오른발의 무회전킥을 무기로 삼아 '무회전 슈터'라는 별명과 함께 한국 선수들 중 K리그에서 가장 많은 프리킥 골을 넣은 베테랑이다.
이적과 품절남 합류까지 겹경사를 맞은 김형범은 신혼여행 후, 부리람에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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