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날' 박세영·황우슬혜, 이보다 유쾌할 순 없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6.10 11: 05

SBS 주말드라마 '기분좋은 날'의 박세영, 황우슬혜가 유쾌한 '자매 인증샷'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박세영, 황우슬혜는 10일 '기분좋은 날'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아역배우 정재민을 사이에 두고 장난스런 포즈로 '깨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다정하면서도 코믹한 포즈를 지어보이는 박세영, 황우슬혜와 그 사이에서 부끄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정재민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고 있다는 후문.  

박세영과 황우슬혜의 ‘자매 인증샷’은 지난달 23일 경기도 부천에서 촬영됐다. 이 날은 하루 종일 야외에서의 촬영이 이어졌던 상황. 유난히 더웠던 날씨 탓에 배우들은 잠시라도 카메라의 불이 꺼지면 너도나도 그늘로 몸을 피하며 더위를 식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때 한 쪽에 서서 대본을 보고 있던 황우슬혜가 계단에 앉아 촬영을 기다리던 아역배우 정재민을 발견, 옆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를 본 박세영이 자연스럽게 다가와 앉으며 훈훈한 삼인방의 ‘쓰리샷’이 만들어졌던 것.
홀로 앉아 대본을 보며 대사를 연습하고 있던 정재민은 갑작스레 양 볼이 빨갛게 달아올랐고, 그런 정재민의 모습에 박세영과 황우슬혜는 서로 볼을 쓰다듬으며 “은찬이 너무 귀엽다”를 연발했다. 정재민의 어깨를 토닥여주며 연기 연습을 독려하는가 하면, 대기시간 내내 대사를 맞춰주는 등 작은 것까지 세심하게 챙겨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황우슬혜는 “이렇게 기분 좋고 웃음이 넘치는 촬영 현장은 처음이다. 특히 세영이와는 마치 친자매같이 모든 것이 잘 맞아 함께 하는 장면은 언제나 즐겁다”며 “여러 선생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더욱 사랑스러운 다애가 만들어지는 것 같다.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질 다애를 기대해 달라”고 다부진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박세영과 황우슬혜는 닮은 듯 다른 각각의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다”며 “제 2막을 맞이해 조금 더 탄력 있고 스피디하게 진행될 전개와 두 배우가 만들어 낼 정자매의 2색(色)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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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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