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빈 감독 "'군도', 이성보다 심장이 반응하는 영화"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6.10 11: 25

윤종빈 감독이 자신의 신작 '군도:민란의 시대'를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이성보다 심장이 반응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음을 전했다.
 
윤종빈 감독은 10일 오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 이하 ‘군도’)의 제작보고회에서 "이 영화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주로 한국에서 살아오면서 느꼈던 갑갑함을 전작에서 많이 그렸다. 그런 영화를 다시 만드는 것데 애한 갑갑함을 느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실의 갑갑함 떠나 나의 염원, 희망을 담은 영화를 해보고 싶어서 하게 됐다"며 "어릴 적 보았던 영화들을 떠올리면서 이성으로 받아들이는 영화보다 심장이 먼저 반응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도’는 조선 철종 시대,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을 다룬 작품.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를 연출했던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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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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