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 슬라이크 2홈런 4타점' LAD, CIN꺾고 2연승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6.10 11: 35

LA 다저스가 신시내티 레즈를 꺾고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LA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스캇 밴 슬라이크의 맹타를 앞세워 6-2로 승리했다. 선발 댄 하렌은 5⅓이닝 2실점(5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양팀은 2회 1점씩 주고 받았다. LA 다저스는 스캇 밴 슬라이크의 좌중월 솔로 아치를 앞세워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신시내티 레즈는 2사 만루서 상대 선발 댄 하렌의 폭투에 힘입어 1-1 균형을 맞췄다.

LA 다저스는 4회 맷 캠프의 좌익선상 2루타, 스캇 밴 슬라이크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3루서 저스틴 터너의 내야 안타와 팀 페더러비치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추가하며 3-1로 달아났다.
그리고 5회 야시엘 푸이그와 맷 캠프의 볼넷 2개로 만든 2사 1,2루서 스캇 밴 슬라이크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쏘아 올렸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한 방이었다. 스캇 밴 슬라이크는 3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신시내티 레즈는 4회 루드윅의 좌월 1점 홈런 이후 단 1점도 얻지 못했다. 8회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라이언 루드윅과 브라이언 페냐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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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신시내티=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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