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빈 감독 "'범죄와의 전쟁'은 싸움, '군도'는 액션" 비교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6.10 12: 17

윤종빈 감독이 자신의 전작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와 신작 '군도:민란의 시대'를 비교했다.
윤종빈 감독은 10일 오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 이하 ‘군도’)의 제작보고회에서 이번 영화에 대해 "액션 영화가 처음인데 사고가 될까봐 현장에서 되게 예민하고 전전긍긍했던 순간이 많았다. 이 자리 빌어 배우들에게 고맙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 고생이 많았다고"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군도'와 '범죄와의 전쟁'의 액션을 비교하며 "'범죄와의 전쟁'은 액션을 찍었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상황에 맞게 가다보면 싸움을 하면 싸움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액션이란 생각은 없었다"라며 "'군도'의 액션은 장르 본래의 활극과 쾌감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느낌 줄 수 있게 액션 자체만으로 느낄 수 있게 했다"라고 장점을 설명했다.  

또 "유일하게 본 사람으로서 한 마디를 하겠다. 많은 말로 표현할 수 있지만, 심장의 떨림을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관객들에게 기대감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도’는 조선 철종 시대,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을 다룬 작품.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를 연출했던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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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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