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서인국, 순애보 vs 상남자 반전 매력 ‘기대’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6.10 12: 22

‘응답하라 1997’ 이후 2년 만에 tvN의 새 드라마 ‘고교처세왕’ 주연으로 컴백하는 서인국이 각각의 드라마에서 상반된 캐릭터를 앞세워 반전 매력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tvN 새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은 철 없는 고등학생이 대기업 간부로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코믹 오피스 활극’. 현재 방영되고 있는 ‘마녀의 연애’ 후속으로 오는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서인국은 지난 2012년, ‘응답하라 1997’에서 주인공 윤윤제 역을 맡아 투박한 사투리를 구사하는 경상도 남자로 열연했다. 무심한 듯하면서도 극중 시원(정은지 역)만을 바라봤던 순애보로 등장해 여성 시청자들의 로망으로 급부상했다.
 
반면 ‘고교처세왕’에서는 아이스하키부 최전방 공격수이자 단순무지한 고교생 이민석으로 등장, ‘민석의 그림자’를 자처한 정유아(이열음 분)의 열렬한 구애에도 꿈쩍 않는 상남자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고교처세왕’에서 민석은 형의 빈자리를 대신해 대기업 본부장으로 위장 입사 해, 성실함 보다는 번뜩이는 재치와 유쾌한 처세술로 컴포 회사에서의 인기남으로 사랑 받게 된다. 이민석과 가짜 이형석을 오가며 고교생과 본부장의 역할을 동시에 하게 돼 잘 차려 입은 성인의 모습 속에 감춰진 단순하고 철 없는 고교생의 순수한 매력이 동시에 선보여질 예정.
 
‘고교처세왕’을 통해 ‘응답하라 1997’에서 선보인 매력과는 상반된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를 찾아가게 된 서인국에 대해 네티즌은 “윤윤제와 이민석의 닮은 듯 다른 매력이 기대된다. 어서 방송을 볼 수 있었으면”, “서인국 교복 잘 어울린다. 동안 비결 알고 싶네” 등의 반응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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