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이젠 아니야'로 음원 차트 점령 '대박 예감'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6.10 13: 14

그룹 비스트가 신곡 '이젠 아니야'로 음원 시장을 점령,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10일 미니6집 발라드 타이틀곡 '이젠 아니야'를 발표한 비스트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10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모두 휩쓸었다. 멜론, 지니, 엠넷,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올레뮤직, 몽키3, 싸이월드 뮤직 등에서 '이젠 아니야'는 1위를 차지했다.
재미있는 점은 비스트가 지난 2011년부터 발라드 곡으로 오히려 댄스 타이틀곡보다 더 각광받는 아이러니를 연출하고 있다는 것. 2011년 발표한 '비가 오는 날엔'은 선공개곡 최초로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했다. 댄스곡 '픽션'도 큰 인기를 누렸지만 음원차트에선 '비가 오는 날엔'의 성적이 더 높았다.

한번 형성된 비스트 발라드에 대한 신뢰는 이후로도 선공개곡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이어졌다.  '미드나잇', '괜찮겠니', '아임쏘리' 등 발라드 선공개곡으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해왔다.
가사 또한 보이그룹의 노래로는 이례적으로 보편적 정서에 가까운 편. 멤버 용준형이 직접 쓰는 곡의 내용이 보다 더 구체적이고 선명한 스토리를 담고 있어 공감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젠 아니야'는 이별 후에도 자신을 찾아오는 여자에게 오늘 하루만 함께 있어줄테니 마음을 바꾸고 돌아가라는, 일반 연애에서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상황과 메시지를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도 이별 후 SNS를 소재로 삼아 SNS 세대의 공감을 끌어냈다.
비스트 '이젠 아니야' 음원 차트 점령에 누리꾼들은 "비스트 '이젠 아니야', 노래 정말 잘한다", "비스트 '이젠 아니야', 음원 파워 대단하다", "비스트 '이젠 아니야', 역시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스트는 오는 16일 댄스 타이틀곡 '굿럭'을 발표하고 데뷔 이래 최고 난이도의 퍼포먼스를 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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